적시탐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철군에 대해 '정말로 올바른 결정'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답니다. 미군 철군 결정 이후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예상밖의 속도로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무너뜨리며 극도의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미국의 성급한 결정이 비극적 결말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나왔던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나는 내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내가 해야 할 선택은 우리 군대를 철수시키겠다는 합의를 바로 이행하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는다면 수천 명의 미군을 다시 전투에 투입해 이 분쟁을 30년째 이어지게 해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지난주부터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머무르며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상황보고를 받았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위해 백악관으로 돌아왔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정부 지도자들을 맹비난했답니다. 그는 "20년 동안 미국의 훈련과 수천억 달러의 장비와 자원을 투입했음에도 군부가 무기를 내려놨던 것이다"며 "아프가니스탄 정치 지도자들은 포기하고 이 나라를 떠났던 것이다"고 지적했답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군대가 국가의 안보를 보장하지 못한다면 미군이 몇 년 더 주둔한다고 해서 이 상황을 변화시킬 가능성은 없는곳이다"며 "우리는 그들에게 미래를 위해 싸울 의지를 제공할 수 없고, 이런 상황에서 미군을 임무에 계속해서 투입하도록 명령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답니다.

트로투 가수인 영탁 측이 ‘영탁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에서, 예천양조 측이 “150억 요구 증거가 있는 것이다”라고 밝히며 법으로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답니다. 예천양조 측은 2021년 8월 19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영탁 측이 밝힌 입장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던 것입니다.


먼저 예천양조 측은 협박에 대해 “협박을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희망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답니다. ‘백구영 회장의 상표등록 승낙서 요청에 영탁 측은 정중히 거절을 하였다’라는 소속사의 해명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답니다.

한편 예천양조 측은 “영탁 측 대리인은 지난 2020년 8월 11일 예천양조의 등록 승낙서를 받고서 출원만 되어있다. 그리고 등록이 안 된 것을 알고 일주일 후인 8월 19일 공인으로서 몰래 법무법인을 통해 상표출원을 했던 것이다”라며 “특허청으로부터 정말로 거절결정서를 받기 직전까지 등록승낙서를 금방이라도 해줄 것처럼 지속적으로 얘기했던 것이다”라고 밝혔답니다.

아울러 예천양조 측은 상표법의 제 34조 1항을 언급하며 “계약기간 중에 상표를 출원하는 행위는 정ㅁ라로 상표법 제34조 1항 20호에 위배가 되는 위법행위라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 대해서 항쟁을 벌여왔던 아프가니스탄 정치인 아흐마드 마수드 주니어(나이는 32세)가 결전의 의지를 다지며 서방의 지원을 촉구했답니다. 그는 ‘판지시르의 사자’ 아흐마드 샤 마수드 장군의 아들이랍니다.

2021년 8월 18일 워싱턴포스트는 ‘탈레반에 대항하는 무자헤딘의 저항은 이제 시작인 것이지만 우리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는 마수드 주니어의 기고문을 개시했답니다. 무자헤딘은 ‘성전에서 싸우는 전사’라는 뜻으로 아프간에서 활동하는 게릴라 단체를 지칭하는 말이랍니다.

기고문에서 마수드 주니어는 “아버지께서는 탈레반과 아울러서, 알카에다에게 살해당하기 전까지 아프간과 서방의 운명을 위해 싸우셨던 분이다”며 “그 싸움은 이제 어둡고 긴박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내 조국에 가장 절실한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그는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를 준비를 마친 오늘, 나는 탈레반과 다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무자헤딘 전사들과 함께 글을 쓰는 것이다”며 “우리에게는 아버지 대부터 모아온 탄약과 무기들이 남아있는 것이다”고 썼답니다.

이어 “또한 지휘관의 항복에 거부한 아프간 장병들과 아울러서, 우리의 호소에 반응한 아프간인들이 무기를 들고 합류했던 것이다”며 “탈레반이 싸움을 걸어오면 우리는 당당히 저항 전선의 깃발을 휘날리며 맞서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답니다. 그렇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군수품 보급 역량은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며 “서방에 있는 국가들이 보급품을 전달해줄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정말로 우리의 자원은 빠르게 고갈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답니다.

그는 “탈레반 치하의 아프간은 급진 이슬람 테러리즘의 배양실이 될 것으로 본다”이라며 “2차 세계 대전 미국이 포위된 영국을 위해 참전했던 것처럼 미국은 ‘민주주의 위대한 병기창’이 될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또 “우리는 여자아이들이 의사가 될 수 있는, 탈레반이 공개 처형장으로 사용했던 경기장에서 축구를 볼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싸워왔던 것이다”며 “어떤 일이 일어나건 아프간 자유를 지킬 것으로 본다”라며 결전의 의지를 다졌답니다.